💛달토끼가 전해주는 심리학 이야기: 53번째 이야기를 가장 먼저 만나보세요 에디터의 한마디
안녕, 난 달에서 뉴스레터를 만드는 토끼들 중 하나야!
요즘 대학교 축제 시즌인데 다들 잘 즐겼어?
청춘과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나날들이라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했을 것 같은데, 혹시 대인관계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는 나날들을
아니었을지 궁금해.
혹시 대인관계 때문에 자주 상처받는 사람들 있어? 유독 나쁜 관계에 자주 빠지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, 왜인지 너무 궁금하지
않아? 오늘 심터를 통해 자세하게 알아보자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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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픔이 익숙해서 우리가 아픔에 찾아간다
한국대학생심리학회 4기 주용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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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정적인 심적 발달을 거친 사람들은 관계 중독에 빠질 위험이 높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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→관계 중독이 뭘까?
퀴즈의 답을 잘 모르겠다면 아래 레터를 꼼꼼하게 읽고 답해보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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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인관계에서 계속 문제가 생긴다고?
- 영화나 문학 작품 속에는 대인관계에서 늘 불행한 사람들을 볼 수 있지.
- 실수를 하게 되면 경험이 쌓일 것이고 실수를 덜 하게 된다는 상식과 달리 우리 주변에는 대인 관계에 있어 실수를 계속 반복하는 친구들이 있어.
- 그들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까? 함께 알아보자. 그 전에 알아야 할 개념들을 먼저 소개해 볼게.
관련 개념들을 알아보자.
- 복합외상경험: 복합외상은 반복적으로 지속되면서 대인적 폭력의 성격을 띤 외상 경험을 의미하며, 신체적 학대, 정서적 학대, 성적 학대, 부모의 심각한 싸움, 부모님의 이론, 가족이나 중요한 사람의 죽음과 심각한 질병 등이 포함된다.
- 해리 경험: 외상과 같은 스트레스 사건 중 겪는 해리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그 기억을 의식으로부터 분리시키면서 피해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여, 단기적으로는 적응적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부정적인 대처 전략으로 간주되며 일상생활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.
- 관계 중독: 관계 중독이란 아동기에 충족되지 않았던 욕구를 만족시키려 하고 균형을 유지하려는 목적에서 자기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.
- 내면화된 수치심: 내면화된 수치심은 ‘자아정체감으로 내면화되어 열등감, 부적절감과 부족감을 깊이 느끼는 것으로 특징지어지는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수치심’이라고 정의되어 있다.
- 대인외상: 대인외상은 대인관계에서 경험하는 외상이고 참고한 연구 중에는 이를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만들어 낼 대인 사건을 직,간접적으로 경험하여 부정적인 심리적 결과를 유발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.
왜 아픈 관계를 찾아갈까?
- (오유미와 이민규, 2021)에 따르면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에 겪는 복합성 외상 경험은 해리경험, 관계 중독과 내면화된 수치심에 정적 상관이 보이며 해리 경험과 관계 중독도 내면화된 수치심에 정적 상관이 보인 것이라고 해.
- 그리고 해리 경험은 관계 중독에도 정적 상관이 나왔으며 아동기, 청소년기의 복합성 외상 경험은 해리경험, 관계중독, 내면화된 수치심을 매개로 성인기 대인관계에 정적 상관이 있어.
- 이 연구 결과를 현실에 적용해보면 성인기에 대인 관계 외상을 겪은 사람들의 경험을 잘 설명할 수 있을 거야.
- 예를 들면 어렸을 적에 부모와의 불화한 관계, 힘든 학교 생활이나 중대한 외상 사건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사람일 수록 그들이 해리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지.
- 이렇게 단기적으로 기억을 잃는 것으로 당시의 고통으로부터는 도피했지만 이로 인해 위험 잠재성에 대한 인식도 떨어지게 되고 위험을 피하는 능력도 저하돼.
- 또한 이러한 해리는 자기지속성을 손상하며 자기 체계를 손상하기도 한대.
- 그러면 관계 중독의 취약성이 높아지고 내면화된 수치심이 커져.
- 따라서 이런 부정적인 심적 발달을 거친 사람들은 성인기에는 대인 관계에 외상을 남보다 더 쉽게 경험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볼 수 있어.
- 이처럼 나쁜 관계에 자주 빠지게 되는 사람들이나 인간 관계에 자주 상처를 입는 사람들은 아픔이 더 익숙해서우리가 그에 더 쉽게 빠질 수 있다고 해.
- 우리 혹시 아픔에 익숙하더라도 이를 더 잘 알고 이를 거절하고 멀리하는 방법을 알아가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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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문헌
오유미(Yumi Oh),and 이민규(Min Kyu Rhee). "아동ㆍ청소년기 복합외상경험과 성인기 대인외상의 관계: 해리경험, 관계중독,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." 스트레스硏究 29.1 (2021): 1-10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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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그럼 이제, 퀴즈에 답을 해볼까??
정답은 바로 'O겠지. 관계중독이란 아동기에 충족되지 않았던 욕구를
현재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면서 충족시키려는 모습을 의미해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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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측 전방 대상 피질 (DACC)의 반응이 빠르면 일을 쉽게 미루게 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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→미루는 습관과 전측 배측 전방 대상 피질은 관련이 있을까?
퀴즈의 답이 알송달쏭하다면 아래 레터를 꼼꼼하게 읽고 답해보자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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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왜 계속 미루게 되는 걸까?
- ‘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 조금만 더 보다가 일 해야지’ 하면서 일을 미뤄본 경험 다들 있지?
- 중요한 일을 피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나 과제를 계속 미뤄두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 느껴본 적이 있을 거야.
- 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거나 일을 미루며 꾸물거리는 것을 ‘procrastination’이라고 해.
- 우리는 일을 습관적으로 미루는 문제점을 외부적인 요인과 본인의 의지력에서 찾는데, 한 연구에서는 미루는 습관은 뇌 구조와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나와서 소개할게.
미루는 습관이 뇌 구조랑 연관이 있다고?
- 설문조사와 함께 264 명의 뇌 영상을 분석해본 결과, 일을 자주 미루는 사람들의 뇌에서 크게 두가지 특징이 나타났다고 해.
- 첫째 미루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이들보다 편도체의 크기가 큰 경향을 보였어.
- 편도체는 뇌에서 감정을 느끼는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.
- 주로 감정을 조절하고, 공포, 불안에 대한 학습 및 기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.
- 편도체가 큰 사람들은 행동 결과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망설이거나 미루는 경향이 있다고할 수 있어.
- 또한 일을 자주 미루는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불안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‘배측 전방 대상 피질 (DACC)’의 반응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.
- 뇌의 ‘배측 전방 대상 피질’은 편도체로부터 정보를 받아 필요한 반응을 지시하고 감정이나 고통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.
- 사람들이 일을 미루는 습관은 편도체와 DACC 의 연결능력이 떨어져 방해받을 만한 요소가 있거나 불안해지면감정을 조절하는 힘이 부족해서 일어난 문제라고 연구진은 설명하고 있어.
미루는 습관을 바꾸는 방법
- 따라서 미루는 습관을 바꾸고 집중력을 높이고 싶다면 명상을 추천해.
- 명상은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을 활성화하고 편도체와의 연결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감정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가 있어.
- 다들 오늘부터 명상을 습관화 해보는 것 어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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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문헌
https://www.bbc.com/news/health-4529539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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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그럼 이제, 퀴즈에 답을 해볼까??
정답은 바로 'X'겠지. 배측 전방 대상 피질 (DACC)은 불안을 느낄 때 활성화 되는 부위이므로,
반응이 느려야 불안을 덜 느껴 일을 미루게 될거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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