💛달토끼가 전해주는 심리학 이야기: 54번째 이야기를 가장 먼저 만나보세요 에디터의 한마디
안녕, 난 달에서 뉴스레터를 보내는 토끼 달심이야!
요즘 들어 취직을 하거나 인턴으로 사회경험을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이 보이더라. 다들 새로운 곳에서 멋진 나의 모습을 기대하는 마음이겠지?😆
그런데 가끔 이러저러한 회사에서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보이잖아. 그래서 나는 지구 친구들이 어떤 문제로 힘들어하는지, 그리고 어떻게 더 괜찮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봤어.
오늘 레터는 어렵지 않으니까, 찬찬히 읽어보면서 다들 해결의 실마리 하나씩 얻어가길 바랄게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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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의 고용불안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?
한국대학생심리학회 4.5기 강현주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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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녀들은 부모의 직장생활을 예리하게 지켜보는 관찰자로
부모의 고용 불안은 자녀의 단기적인 초기 직업 태도를 형성하게 된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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→부모의 고용 불안정성은 자녀에게 얼마나 크게, 얼마나 오래 영향을 미치게 될까?
퀴즈의 답을 잘 모르겠다면 아래 레터를 꼼꼼하게 읽고 답해보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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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용 불안은 개인에게 어떤 심리적 영향을 미칠까?
- 지난 몇 년간, 잇따른 코로나와 경기침체로 실직이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거 기억나?
- 비정규직이나 특수고용직과 같이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직군의 부당해고 문제도 늘 거론되는 사회문제지.
- 실제로 2021년 실시한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(28개국,33000명) 결과, 코로나로 인해 실직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무려 84%였고, 근로시간 단축과 해고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사람도 54%나 돼.
- 이렇듯 직원들이 자신의 직업이 위협받고 있다고 인식하고, 그럼에도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을 ‘고용 불안’이라고 불러.
- 자, 그렇다면 고용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어떤 심리적 영향을 받을지 궁금하지 않아? 혹시, 고용불안을 겪는 사람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도 심리적 영향을 받기도 할까?
- 대표적으로 고용불안은 직원의 정서와 안녕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해.
- 일을 계속하는 것에 대한 위협은 미래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낮추고, 이는 삶의 자율성 침해로 이어지게 된다는 거지.
- 또한 회사에 대한 신뢰감과 몰입이 저하되는 정서적 반응이 일어나는 건, 직원과 조직 간 암묵적인 심리적 계약이 위태로워지는 결과를 낳게 돼.
*심리적 계약: 조직구성원은 조직에 공헌하고 조직은 그에 대한 대가를 제공할 것이라는 조직과 구성원간의 상호교환에 대한 암묵적인 기대
부모의 직무 불안정성은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?
- 한편 Barling, Dupre, Hepburn(1998)은 부모의 고용 불안 경험이 자녀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했어.
- 이들은 부모의 고용 불안이 직장에서의 인본주의적 신념과 일을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자녀의 믿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어.
- 다시 말해, 부모의 직무 불안정성은 그의 자녀들로 하여금, 열심히 일하는 것의 가치에 의문을 갖게 하고 직장을 냉혹한 곳이라고 믿게 만든다는 거야.
- 특히 이 연구의 흥미로운 점은, 고용 불안을 경험하는 부모를 둔 자녀들은 직업세계에 대해 다소 냉소적인 태도를 발전시키며, 열심히 일하는 것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끔 하는 영향을 관찰한 부분이야.
- 자녀들이 부모의 직장생활을 예리하게 지켜보는 관찰자이며, 이러한 관찰을 바탕으로 직업에 대한 장기적인 태도를 형성한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지.
고용 불안으로부터 어떤 보호가 필요할까?
- 이처럼 실직, 부당해고와 같은 현대 사회의 문제로 파생된 직원들의 고용 불안은 본인과 자녀에게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어.
- 그러니 국가적 차원에서의 노동법 사각지대에 대한 보호뿐만 아니라, 기업적 차원에서의 고용 불안에 대한 전략적인 보호도 필요하지 않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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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문헌
1) 조직심리학 Steve M. Jex, Thomas W. Britt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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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그럼 이제, 퀴즈에 답을 해볼까??
정답은 바로 'X'겠지. 자녀들이 부모의 직장생활을 예리하게 지켜보는 관찰자이며,
이러한 관찰을 바탕으로 직업에 대한 장기적인 태도를 형성한다고 했잖아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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긍정심리학을 이용해 기업성장을 촉진하는 방법
한국대학생심리학회 4.5기 정다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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갤럽검사는 조직 내에서 직원 만족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로
이를 통해 강점을 연마해서 개인의 긍정적인 측면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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→갤럽검사가 뭐지? 긍정심리학과 관련된 검사인가?
퀴즈의 답이 알송달쏭하다면 아래 레터를 꼼꼼하게 읽고 답해보자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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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 내 직무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진 이유는 뭘까?
- 한국경영자총협회(경총)에 따르면, 지난해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 신입 사원을 채용한 기업 중 81.7%는 입사한 지 1년이 안 돼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어.
- 퇴사는 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니까 인사팀은 직원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, 업무 몰입도가 높으면 직원 만족도와 충성도가 높아지고,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낮아져 이직률과 채용 및 교육 관련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.
- 따라서 기업 내 직원 직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목표설정과 의미부여, 자율성 및 책임강조, 교육 및 개발기회 제공, 보상 및 인정, 평가 및 피드백 프로세스 강화 등의 방법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야.
- 하지만 나는 이것 외에도 한대심 긍정심리학 스터디에서 배운 내용을 기업에 활용하면, 직원의 직무몰입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.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?
긍정심리학을 조직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까?
- 먼저, 마틴 셀리그만(Martin Seligman)을 중심으로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한 긍정심리학(Positive Psychology)은 행복, 만족감, 감사, 즐거움 등과 같은 긍정적인 측면을 연구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어.
- 이 분야는 기존에 장애 중심으로 연구되던 심리학의 관점을 바꿔서, 사람들의 긍정적인 경험과 특성을 이해하고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.
- 그러니까 한 마디로, 긍정심리학은 행복과 복지, 특기와 장점, 의미 있는 삶과 사회적 연결성 등을 다루며 집단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서 의미가 있는거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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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한편, 이러한 긍정심리학과 비슷한 관점을 가진, 인간의 긍정적인 측면을 측정하는 검사인 ‘갤럽검사‘가 있어.
- 갤럽검사는 조직 내에서 직원 만족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인데, 개인의 강점과 긍정적인 특징에 관한 질문을 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지.
- 즉, 긍정심리학의 개념과 흐름을 같이하며, 조직 내에서 개인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하여 조직 성과와 직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대하는 거지.
- 특히 강점을 연마해서 개인의 긍정적인 측면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데, 가령 ‘리더십’ 강점을 가진 직원의 경우 프로젝트 리더 역할을 담당하며 팀원들을 조직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통해 강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어.
갤럽검사 결과를 조직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까?
- 그렇다면, 사원의 갤럽검사 결과를 기업에서 활용하고 파악한다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?
- 앞서 예를 들었던 ‘리더십’ 강점을 가진 지원의 경우라면, 다양한 요건을 고려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고, ‘창의성’ 강점을 가진 직원이라면 새로운 기획 회의나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다른 강점을 가진 팀원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촉진하도록 도울 수 있을거야.
- 궁극적으로 각 개인의 강점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,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함으로 팀 내 협동심 상승을 통해 기업성장에 도움이 되지.
- 더 나아가 개개인이 자신의 강점을 인지하고 활용하게 되니까, 사원들의 전반적인 업무만족도 상승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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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그럼 이제, 퀴즈에 답을 해볼까??
정답은 바로 'O겠지. 갤럽검사는 조직 내에서 직원 만족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인데,
개인의 강점과 긍정적인 특징에 관한 질문을 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심리학과
공통점이 있다고 했잖아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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